2010년의 예산까지 탈탈 털어만들었다는
인권위원회 제작의 인권영화다.
다섯개의 시선과 여섯개의 시선 같은 경우에는
여러 감독님들이 모여 옴니버스 영화를 만들었던 반면,
이 영화는 임순례감독님 혼자 이끌어가는 장편영화다.
하지만 이 안에는 인권에 대한 네가지 이야기가 들어있다.
자연스럽게 아이에서 청년으로, 청년에서 아버지로, 그리고 그 아버지에서 그 아버지로...
자연스럽게 시간이 흐르는 듯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어린아이의 교육에 대한 이야기..
아이가 자라 청년이 되어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을때의 이야기..
자신의 아이를 위해 희생하는 아버지의 이야기..
그리고 황혼이혼에 대한 이야기...
주인공은 분명 다르고, 어찌보면 다른 이야기지만
시간의 흐름이 분명 느껴진다.
가족끼리 본다면 아이부터 아버지까지 모두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되어있으니,
부모님손을 잡고 극장으로 향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