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에서 굉장한 이끌림을 받아서
예정에 없었던 스케쥴을 만들어서 봤다.
종로에 있는 서울극장에서 봤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내가 좋아하는 앞쪽 중간자리에서 혼자 빌린듯하게 봤다.
영화 줄거리는 알려진데로
장기밀매에 대한 이야기.
개인적으로 좋았던 건 임창정의 무게감과
최다니엘의 애절함.
영화 초반에 조윤희와 이야기 하는 씬이 있는데,
임창정이 조윤희의 눈을 쳐다보지 않고 대사를 하는데,
그 장면이 정말 아련했다.
그리고 아내를 찾는 최다니엘의 씬 중에
울부짖다가 말을 제대로 못하는게 하나 있는데, 소름끼쳤다.
전체적으로는 잔인한 장면이 많다보니까
징그러울수도 있지만, 나쁘진 않았다.
이야기가 이야기다보니 불쾌하기도 했다.
웃음기를 쫙빼고 모든 배우들이 정말 연기를 잘해줬다.
하지만 아직도 조윤희와 아버지의 이야기는
왜 들어간건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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