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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신혼여행

[3주발리신혼여행] 11일차, 길리에어(아이르)에서 살고 싶다.(07.09)


01. 

자고 일어나니 하늘이 엄청 맑다. 




02. 

밥을 먹고 또 구석구석을 걸어다니다가

선착장근처에서 스노클링 장비를 빌렸다. 

스노클링 마스크랑 핀이랑.

하루에 오백루피아씩 두개 


그리고선 바다 바로 앞에 있는 식당에 갔다. 



일단 자리를 잡았으니, 음료를 하나씩 시키고선 

스노클링 장비를 챙겨서 물에서 스노클링을 했다. 









03. 

한참 동안 스노클링하다가 나와서 쉬다가

스노클링하다가 나와서

거기 있던 직원 중에 한명이랑 대화를 나눴다. 


일단 길리 에어에서 다음날까지 있을 건데, 그 다음일정을 아직 정하지 못해서 

좋은 곳이 있다면 추천해달라고 말했다. 

그 친구는 길리섬과 가까운 롬복에 가면 몽키포레스트도 있고, 

특히 엄청 멋진 폭포가 있는데, 마침 다음날이 쉬는날이니 

원한다면 그곳까지 가이드를 해주겠다고 말했다. 

일단 우리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서 의논하고 말해준다고 하고 전화번호 교환하고선 아웃. 




04. 

그리고나서 또 걷고 걷다가 

저녁을 먹기로 했다. 

많이 먹을 건 아니었고, 오다가다 보면서 궁금했던 할랄푸드 식당이었다. 




발리에 오고선 자주 볼 수 있는 가게 풍경인데, 

저렇게 쇼케이스에 여러가지 음식이 있어서, 한 접시에 담아 먹는 형태. 

우리는 아직 그렇게 안먹어봤어서 어차피 많이 먹을 건 아니라 

조금씩 담아 먹었다. 




그리고 섬 중앙에 있던 사원에서 흐르는 음악. 





05. 

숙소로 돌아와 왕좌의 게임을 보고...

(신혼여행 기간 동안 새 시즌을 앞두고 다시 정주행을 하기로 했었다.)


야식으로 어제 갔던 식당에서 

피자랑 바나나쉐이크를 주문해서 먹었다. 


화장실에서 보였던 저녁 하늘. 

화장실 간 신랑이 갑자기 불러서 가보니 달이 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