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짐바란에 있는 동안 첫날의 택시기사, 숙소의 호스트, 그 외 만난 사람들마다
발리에서 추천하는 여행지를 꼭 물어봤었는데,
(왜냐하면 우리는 계획이 없었으니까...)
그때마다 대부분의 로컬피플이 추천했던 지역은 우붓이었다.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그렇게 추천들을 하는건지 너무나 궁금했기 때문에
일단 숙소를 예약하고 우붓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우붓까지는 택시를 타고 가야 했는데,
숙소로 영업하러 온 기사님이 너무나 높은 가격을 불러서
우리는 그랩택시를 이용해서 우붓까지 이동했다.
02.
전날 아고다를 통해서 우붓 중심가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어 보였던
BISMASARI라는 리조트(라고 쓰여있었음)를 300,000루피아에 예약했었다.
그렇게 택시를 타고 가는데 점점 예술적인 향기가 풍겨왔다.
길거리에는 조각이나 가구, 그림들이 걸려있는 가게들이 점점 많아졌고,
그렇게 우붓에 있었던 비스마사리에 도착했다.
03.
일단 숙소에 도착은 했는데, 아직 체크인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있었다.
짐바란 숙소에서 조식은 먹었으니,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숙소 스탭에게 추천받은(하지만 그냥 숙소 바로 옆) Black Pearl이라는 식당으로 갔다.
▲ 베지커리와 나시고랭
04.
밥을 먹고 세탁물도 세탁소에 맡기고 우붓 거리를 구경했다.
짐바란은 약간 시골같은 느낌이었다면, 여기는 짐바란에 비해서는 엄청나게 세련된 느낌이었다.
우붓 메인 스트릿은 샵들이 정말 많았고,
현지인보다는 관광객들이 대부분이었다.
분명 내가 알고 있었던 정보는 조용하고, 여유있는 곳이었는데
차도 많이 막혔고, 진짜 관광객이 너무 많았다.
05.
우붓에는 우붓 시장이 있었는데 기념품들을 팔고 있었다.
우리는 시장 구경을 하면서 커피도 마시고 필요한 옷과 간단하게 들고 다닐 힙쌕을 구매했다.
여기에서 물건을 살 때 가격을 물어보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 높은 가격을 부른다.
그리고 안산다고 하면 가격을 깎고 니가 원하는 가장 좋은 가격을 말해주면 그걸 맞춰주겠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물건을 구매할 때 무조건 점원이 부른 가격보다 깎아야 한다.
우리는 역으로 니가 셀러이니 니가 할 수 있는 가장 베스트 가격을 말하면
그 다음에 우리가 판단하겠다. 스킬로 발리에 있는 동안 보통 처음 가격보다 60~70% 정도 깎아서 구매했었다.
06.
그렇게 구석구석 어디에 뭐가 있는지 구경하고 나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 초입에 있던
손님이 너무 없었던.. AYU WARUNG에 들어가 나시고랭과 미고랭을 먹었다.
(앞으로 주구장창 먹을 나시고랭, 미고랭과 마트에서 구매했던 위스키.....는 맛이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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