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원래는 비스마사리 숙소를 2일만 예약하고 온 거였다.
하지만 우붓 자체가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고,
숙소도 마음에 들어서 2일을 더 연장했다.
원래 처음 예약했던 방은 2층에 있는 Superior룸이었는데,
혹시가 방이 빈다면 1층에 수영장 바로 앞으로 옮기고 싶다고 했더니,
마침 방이 있다고 해서 같은 가격으로 아침에 수영장 바로 앞으로 방을 옮길 수 있었다.
한국와서 찾아보니 조금 비싼 Deluxe룸이었다.
어둡지만 훨씬 크고 좋았다!!!
02.
오늘은 일정이 하나 있었다.
발리에 가면 사원을 들어갈 때 사룽을 해야만 입장이 가능한데,
그 사룽이 정말 패턴도 예쁘고 색상도 너무 예뻤다.
그래서 사룽을 하나 살까해서 우붓 시장을 구경하고
유명한 라이스필드를 가기로 했다.
03.
우붓 시장에 가서 사룽도 하나 사고..(뒤에 엄청 유용하게 쓰였다.) 라이스필드로 갔다.
일단 위쪽으로 갈 수록 차가 엄청 막혔고, 관광객도 많았다.
요리조리 로컬사람들 뒤를 따르면서 올라갔다가
굳이 내려서 보진 않고, 오토바이로 지나가면서 봤다.
보통은 내려가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고 하는데,
우리는 사진을 워낙 안찍어서........
하지만 이 라이스필드도 인상깊었지만, 워터폴 가는길의 뷰가 난 더 좋았다.
그래도 뷰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할까 싶어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d'alas라는 곳이었는데, 에스코트 하는 직원부터 전체적으로 고급진 느낌이었다.
역시나 여태까지 간 레스토랑 중 가장 비쌌고, (한국 물가와 비슷...)
배도 별로 안고프니 시원한 쉐이크를 마시면서 경치를 구경했다.
완전 라이스필드 뷰는 아니었지만, 탁 트인 경관이 좋았다.
04.
한참 숨을 돌리고 여유를 즐긴 후 숙소에 돌아와 전날 먹었던 umah pizza가 또 먹고 싶다고 해서
이번엔 배달을 시켰다.
여기도 배달이 되는 시스템이어서 숙소에서 편하게(그래서 유심칩 구할 때 통화시간을 꼭 넣었었다.) 주문했다.
파스타와 감자튀김과 피자!
먹으면서 드디어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옥자'를 봤다!
옥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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